제주도는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이 만개하며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특히 2024년에도 많은 여행객이 제주 유채꽃을 보기 위해 방문할 예정인데요. 제주 유채꽃은 2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여 4월 초까지 이어지며, 지역별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제주 유채꽃 개화 시기, 대표적인 명소, 추천 여행 코스를 자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1. 제주 유채꽃 개화 시기
1) 2025년 개화 예상 시기
제주도의 유채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제주도 유채꽃은 보통 매년 2월 말부터 개화하기 시작하며, 3월 중순이면 제주 전역이 노란빛으로 물듭니다. 다만, 개화 시기는 날씨와 기온 변화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5년 제주 3~4월 봄 날씨는 온화하지만 바람이 강한 편입니다. 3월 평균 기온은 8~16℃, 특히 제주 봄바람은 강하기 때문에 바람막이 재킷이나 가벼운 패딩이 필요합니다. 날씨가 맑은 날은 선명한 유채꽃과 푸른 하늘을 감상할 수 있어 3월 중순~4월 초가 여행 최적기입니다.
- 2월 말 ~ 3월 초: 서귀포 지역과 남부 해안가(중문, 표선)에서 개화 시작
- 3월 중순 ~ 3월 말: 제주 전역에서 유채꽃 절정
- 4월 초 ~ 4월 중순: 일부 고지대와 북부 지역에서 유채꽃이 남아 있습니다.
2) 제주 봄 날씨와 여행 준비
기상청의 장기 예보에 따르면, 2025년 제주도의 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2025년 3~4월 평균 기온
- 3월 평균 기온: 8~16℃
- 4월 평균 기온: 11~19℃
- 낮에는 온화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수 있음
제주의 봄 날씨는 온화하지만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합니다.
- 옷차림 추천: 가벼운 패딩이나 바람막이, 긴팔 옷, 편한 운동화
- 필수 준비물: 선크림, 모자, 카메라, 삼각대 (사진 촬영 시 유용)
2. 제주 유채꽃 명소
제주도에는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지만, 특히 사진이 아름답게 나오는 핵심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① 녹산로 유채꽃길
- 위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대
- 특징: 10km 이상 이어지는 유채꽃 도로로,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
- 추천 포인트: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음
녹산로는 제주에서 가장 긴 유채꽃길로 유명합니다. 차량을 이용하면 한눈에 펼쳐지는 유채꽃밭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도보 여행자라면 길가에서 사진을 찍으며 여유롭게 걸어볼 수도 있습니다.
② 성산일출봉 유채꽃밭
- 위치: 서귀포시 성산읍
- 특징: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펼쳐진 넓은 유채꽃밭
- 추천 포인트: 일출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감성적인 분위기 연출 가능
성산일출봉과 함께 찍는 유채꽃 사진은 제주 여행 필수 인생샷으로 꼽힙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일출과 유채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③ 제주마 방목지 유채꽃밭
- 위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 특징: 제주 조랑말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명소
- 추천 포인트: 말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이 색다른 매력을 줌
제주마 방목지에서는 제주 조랑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노란 유채꽃과 어우러진 풍경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④ 산굼부리 유채꽃밭
- 위치: 제주시 조천읍
- 특징: 분화구 주변으로 펼쳐진 유채꽃밭
- 추천 포인트: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억새와 함께 감상 가능
산굼부리는 화산 분화구로 유명한 곳인데, 봄철이면 주변에 유채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이곳은 제주에서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곳 중 하나로 꼽힙니다.
⑤ 제주 유채꽃 축제장 (가파도)
- 위치: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 특징: 섬 전체가 유채꽃으로 뒤덮이는 풍경
- 추천 포인트: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지만,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채꽃 섬
가파도는 제주 본섬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도착할 수 있는 작은 섬입니다. 유채꽃이 가득한 이곳은 제주에서도 가장 특별한 명소로 손꼽힙니다.
3. 제주 유채꽃 코스
제주는 봄이 되면 곳곳에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유채꽃이 절정을 이루는 3월 중순~4월 초에는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이 많아지는데요. 제주 유채꽃을 제대로 즐기려면 렌터카 여행자용 코스와 도보 여행자용 코스를 구분해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터카 여행자 추천 코스 (1일 일정)
📍 제주공항 → 📍 녹산로 유채꽃길 → 📍 제주마 방목지 → 📍 성산일출봉 유채꽃밭 → 📍 섭지코지 → 📍 제주공항
코스 상세 안내
- 녹산로 유채꽃길
-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대
- 제주에서 가장 긴 유채꽃길 (약 10km)
- 차량으로 드라이브하면서 감상 가능
- 제주마 방목지 유채꽃밭
- 제주 조랑말과 유채꽃을 함께 볼 수 있는 명소
- 한적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산책 가능
- 성산일출봉 유채꽃밭
-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넓게 펼쳐진 유채꽃밭
- 이른 아침 방문 시, 일출과 함께 아름다운 사진 촬영 가능
- 섭지코지
- 푸른 바다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인생샷 명소
-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관광지
렌터카 여행의 장점은 다양한 명소를 빠르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며, 다만 운전 시간이 길어 체력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 도보 여행자 추천 코스 (반나절 일정)
📍 서귀포 올레시장 → 📍 이중섭 거리 → 📍 천지연 폭포 → 📍 서귀포 유채꽃길
코스 상세 안내
- 서귀포 올레시장
- 제주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전통시장
- 여행 전 간단한 간식 준비 가능
- 이중섭 거리
- 제주 대표 예술 거리로 감성적인 산책 코스
- 작은 갤러리와 카페가 많아 쉬어가기 좋음
- 천지연 폭포
- 시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주 대표 폭포
- 폭포 주변에 유채꽃이 피어 있어 멋진 풍경 감상 가능
- 서귀포 유채꽃길
- 서귀포 시내에서 가까운 유채꽃 명소
- 도보 여행자도 쉽게 이동 가능
도보 여행의 장점은 제주 특유의 분위기를 천천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며, 다만 넓은 유채꽃밭을 방문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결론
2024년 제주 유채꽃 시즌은 2월 말부터 시작되어 4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녹산로, 성산일출봉, 가파도 등의 명소에서는 절정의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더욱 다양한 명소를 방문할 수 있으며, 도보 여행자도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유채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 시즌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유채꽃 명소를 꼭 일정에 포함해보세요!